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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록

후쿠오카 여행, 타지마야 샤브샤브 캐널시티 세이류온천 엄마랑 함께 한 4박 5일 행복했던 여행 1~2일차

by 권권자영 2023. 7. 10.

2023.6월 말
엄마랑 후쿠오카 여행을 갔다 왔다
 
6월에 엄마 생신이기도 하고
엄마랑 딸이랑 여행 한번 다녀오자 해서 가게 된 후쿠오카
엄마가 전화받고 너무 좋아하셨다
 
월~금요일 4박 5일 일정을 잡았다
작년에 가족여행으로 오사카를 3박 4일로 갔었는데
아쉽고 짧게 느껴졌기 때문에 4박 5일을 가기로
 
나는 계획형은 아니지만
여행 갈 때는 계획을 꼭 세워서 간다
비행기 시간은 월요일 오후 2시 반-
금요일 오전 11시
 
 

<여행 1일 차>

공항가는 길
공항가는 길

짐은 최대한 줄였다

일본 택시
일본 택시

후쿠오카 공항 도착해서 탄 택시.
일본에 택시는 듣던대로 한국보다 비싸다
10분만 타도 만원 이상은 기본이고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가 엄청빠르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15분 걸렸고 만칠천원
정도 냈던 것 같다

 

타지마야 샤브샤브
타지마야 샤브샤브

 

도착해서 먹은 첫끼는 샤브샤브
소스가 5가지였는데 그중 2가지를 선택해 먹을 수 있었다

 

샤브샤브 고기
샤브샤브 고기

 

고기상태가 좋았다
엄마랑 나랑 둘이서 5만 2천 원 정도에
고기 야채 아이스크림 무한리필이었다

 

삿포로 맥주
삿포로 맥주

 

일본은 맥주가 너무 맛있다
한국에서는 술 입에도 안대는데 일본에서는 삿포로 엄청 마셨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한국에서 그렇게 비싼 하겐다즈가  무한리필이었다
녹차맛이 맛있었다

 

캐널시티 백화점
캐널시티 백화점

 

유명한 캐널시티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 한국기업이 지은 백화점 건물이라고 한다
캐널시티 들렀다가 호텔로 복귀하기로
 
이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엄마가 좀 힘들어하셨다
그래서 휴대용 선풍기 사러 엄청 돌아다녔다
 
찾고 찾다가 결국 돈키호테 가서 발견했는데
선풍기 보자마자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일본 거리
일본 거리

일본은 거리는 깨끗하고
특유의 감성이 있어서 좋은것같다

 

일본 마트
일본 마트

 

원래 이대로 호텔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호텔에서 2차하기로 하고 근처 마트로 왔다

땡처리로 있는 것 같았던 삼김이랑 어묵
어디 만화에서 본 것같이 생겼다

 

마트 고기
마트 고기

 

일본은 고기도 다양하고 조금씩 소분해서 팔고 있는 느낌이다
때깔이 좋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사고 싶게 만드는거같다

 

 

마트에서 과일이랑 다음날 아침거리만 사고 편의점에서 또 이것저것 사 왔다
로손은 디저트 넘 잘 나온다
저 생크림롤 빵인데도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레몬사와
레몬사와

 

편의점에서 술을 어떤 거 사갈까 엄마랑 얘기하며 보고 있는데
옆에 일본인 아저씨가 우리말을 알아들으신 건지 
쿨하게 이게 맛있다며 추천해 주시고 본인도 하나 집어가셨다
 
 진짜로 맛있었다
색깔은 하얀색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더 깔끔한 맛
스파클링 와인 느낌이고
술 못먹는 사람들도 좋아할 맛이다
 
그렇게 엄마랑 후쿠오카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여행 2일 차>

텐진 지하상가 식당
텐진 지하상가 식당

 

다음날

엄마랑 아침으로 먹자며 어제 마트에서 샀던 도시락들은 쳐다도 안보고
밖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텐진 지하상가 구경하다 보면
사이사이에 백화점이랑 연결되어 있는데
그중에 발견해서 온 곳
 
이곳은 인생 맛집이다..
엄마가 특히 너무 맛있게 드셨고 잊지 못할 거라고 하신정도다
평점 좀 남기고 싶은데 구글맵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온다
 
다른 곳이 다 웨이팅 중이라 이곳으로 온 건데 왜 이곳은 웨이팅이 없지?
오바하는거 아니고 최고였다
 

모츠나베
모츠나베

 

이건 모츠나베라는 건데 후쿠오카에서 되게 유명하다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이
후쿠오카에서 모츠나베집은 100곳 중 한 곳만이 맛이 없을 정도로
어느 곳에 들어가서 먹어도 맛있다고 했다
 
모츠나베 진짜 맛있다
하나도 안 짜고 고소하고 
 
근데 사진 좀 제대로 찍을걸

 

돈까스
돈까스


아무튼 여기는 도저히 너무 맛있어서 2번 방문했다
무슨 집이 돈가스도 잘하지?
다음에 후쿠오카 오면 또 올 거다
 
오늘은 엄마랑 온천을 하러 가는 날이라 밥 먹고 온천셔틀 타러 출발했다

 

세이류 온천 입구
세이류온천 입구

 
미리 한 달 전 전세탕으로 예약했다
편하게 온천하려면 전세탕이 좋을 것 같았다
입구부터 온천 느낌이 풍겼다

 

거암탕
거암탕

이곳이 내가 예약한 전세탕에 거암탕이다
전세탕에 종류도 4~5가지 정도 있었다
돌로 되어있는 곳이 더 자연적인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예약했는데 너무 만족했다
무엇보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좋았다

 

 

물도 깨끗해서 좋았다
온천물이 계속 쏟아지니까 물이 저절로 순화되는 걸로 보인다

 

 
이렇게 뚫려있어서 더 시원하게 온천을 즐길수 있었다
가격은 전세탕 50분 기준 3만 3천 원이고
4명까지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나는 50분이 짧을것 같아 100분 예약했는데
딱 좋았다

 
온천하고 마트에서 산 도시락들로 저녁을 마무리했다
일본 마트에는 이런 것들을 소량으로 다양하게 팔아서 너무 좋다
 
이날은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버스투어 일정이 있어서 일찍 잠에 들기로 했다
 오늘도 엄마랑 기분 좋게 잠에 들었다
 
이틀 동안의 기록을 마치고 곧 3~4일 차
기록을 남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