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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록

베트남 호치민, 가족여행 3박4일 1일 차

by 권권자영 2024. 1. 8.

2023.12.29
 
군대에 있는 동생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웠던 베트남 호치민 여행 (1일 차)
 
 



 
 
떤선낫 공항 도착
 

숙소로 가는 택시
숙소 가는 택시


공항 빠져나오는데 3시간 반 걸렸다 
줄 서는데 질서가 하나도 없고 10분마다 한 발자국씩 움직이는 수준??
4명씩 가로로 선 줄이 한 줄로 합쳐진다..
 
근데 이 날 줄 서있는 동안 엄마 때문에 웃겨서
숨 넘어가기 직전까지 웃었다 진짜ㅜ
 
옆에 외국인 분도
엄마랑 눈 마주치고 대놓고 웃음 지으셨는데
혹시 엄마 개그를 알아들으셨던 건지 모르겠다ㅋㅋㅋ

 

더 갤러리아 레지던스 (메트로폴)


 호치민 4군으로 잡은 숙소 도착
위치 되게 좋았다 한적하면서 1군하고 가까웠다
 
첫날부터 계획은 이미 틀어졌고
가족 다 힘이 빠져서 어디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랩이 잘 되어 있으니 배달을 시키기로!

 

분짜 껌땀


 메뉴는 
분짜랑 껌땀

 

 

껌땀은 숯불갈비 덮밥 같은 거고
 
분짜는 소스국물에 야채랑 고기 넣고
하얀 국수면을 담가서 같이 먹는 건데
 
둘 다 완전 내 스타일
맛있게 먹었다

 

두리안


두리안도 먹어봤다
처음 먹어보는건데 일단 듣던대로
냄새가 엄청 고약하다
맛은 입에 넣으면 생각보다는 괜찮은데 
구역질이 살짝씩 나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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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먹자마자 구역질 하셨다
이 날 너무 많이 웃었다 ㅋㅋㅋㅋ

 

벤탄시장


 여기는 호객행위로 유명한
벤탄시장이다
 
엄마는 숙소에서 잠깐 쉬시고 
아빠랑 나랑 오빠랑 구경할 겸 쇼핑하러 와봤다
 
흥정을 해본 적은 없지만
우리 가족 중에서는 그나마 나밖에 못한다..

 

벤탄시장 안

 
 이 날은 금요일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이 막 득실대지는 않았던 날이다
 
첫 번째로 방문한 가게에서는 
막 입을 몸빼바지를 봤는데 
얼마인지 물어보면 
죽어도 안 알려주시고 일단 막 꺼내신다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손가락 넣으면 구멍도 뚫릴 것 같았던
종이재질 몸빼바지가 있었는데
나는 한 장에 4천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그 가격엔 절대 못준다는 뉘앙스이셨다
 
그럼 안 사 
하고 돌아서면 팔을 막 잡아 당기신다
 
이 아주머니 가격 너무 높게 부르시는 게 
괘씸해서 깎아줘도 안 사고 돌아서 나왔다!

 

 

 이날 1시간 동안 아빠 티셔츠 3장, 가방,
오빠 티셔츠 2장
이렇게 샀는데 
영혼 탈탈 털렸다,, 한 시간이 이렇게 길었나
 
흥정하느라 땀나고 덥고 
 그래도 옷 가방 다 해서 4만원대로 나름 잘 사고 나왔다
 
흥정은 자기가 최대로 줄 수 있는 마지노선을 생각하고
그 가격까지도 안쳐주려고 하면
안 사겠다고 돌아서면 된다
그럼 10명 중에 7명은 붙잡음

 

 

숙소 돌아와서 엄마한테 싸게 산거 자랑하고
내일 엄마 모시고 한번더 가기로 했다ㅋㅋㅋㅋ
 
조금 쉬다가
저녁에 크루즈 예약이 있어서 그랩을 불렀다

 

호치민 사이공 프린세스 크루즈


 티켓검사받고 들어왔다
배가 되게 예뻤다
 
예약할 때 코스로 나오는 음식에 혹시나 들어갈 
고수들을 다 빼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알레르기가 있거나 다른 특별한 상황이 있는 건지
확인하는 문자가 와있었다
 
베트남 물가에 비해 비싼 가격이었는데
나름 체계적으로 돌아가는듯 싶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이공 프린세스 3층


 3층으로 안내받았고
이 날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되게 좋았다
엄마아빠가 잘 왔다며 특히 마음에 들어 하셨다
 
우리는 앉자마자
맥주먼저 시켰다

 

연어 플레이트


 블로그에서 음식이 맛이 없다는 평을 많이 봤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맛이 없었다
연어요리는 비렸다!
이 배가 떠있는 곳 이름이 사이공 강인데
(강물 엄청 더러움)
엄마가 이 강에서 잡은 거 아니냐고 하셨다ㅋㅋㅋ

 
아빠는 메인이 스테이크였는데
시중에 파는 육포맛이랑 똑같았다

 

베트남식 플레이트


 그나마 베트남식 코스가 가장 맛있었다
이건 진짜 먹을만했다
 
식사하고 있으니 마술사가 우리 테이블로 와서 
마술을 보여줬는데 
눈앞에서 보는데도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다
엄청 신기했다

 

망고스무디, 수박주스


 여기서 음료수만 왕창 먹었는데
망고스무디 완전 맛있었다
 
수박주스는 땡모반같이 슬러시 같은 시원함을 기대했는데
수박 그냥 즙을 짠 맛..?
맛이 없었다

 

딸기맛 케이크


 디저트는
이렇게 맛없기도 힘들지 않나 싶은데
 
 싸구려 공장 케이크맛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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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은 식사 아니고 노래 공연이었다
 
가수이신지 노래 엄청 잘 부르시고 
아는 노래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
나중엔 저 앞으로 나가서 춤추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그렇게 2시간 동안 배를 탔고
이 날 우리 담당 서버가
처음부터 끝까지 되게 친절하셨는데
엄마랑 아빠가 팁을 주자고 해서
팁도 드리고 나왔다
노래하는 아저씨가  잘 가라고 손인사도 해주셨다
 
 밥만 맛있었으면 별 200개!!

 

 

숙소 돌아가는 길에 
벤탄야시장에 들리려고 했는데 
야시장은 이제 안 여나보다
 
그래도 완전 로컬에서 파는 과일이 
나름 청결하고 맛있어 보여서 이것저것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이 망고가 여기와서 먹은 망고중에
제일 잘 익은거 였을 줄이야..
 
그래도 난 레드용과가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들 12시 넘어서 잠에 들었던 것 같다
 
이날 가족끼리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덥고 힘들어서 이날 하루를 걱정했었는데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1일 차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