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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기록

강릉 첫 혼자여행, 중앙시장 모자호떡 경포호 안목해변 1박2일 힐링했던 여행

by 권권자영 2023. 7. 11.

나는 22년 9월 강릉으로 여행을 갔었다
혼자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떨리기도 했다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했고 
약간 도전정신도 있었다
 

<여행 1일 차>

기찻길
기찻길

나는 KTX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다
사진을 보면 당시에 설렜었던 기분이 조금씩 느껴진다
 

초밥집
초밥 12피스

KTX 타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초밥집을 검색해 밥부터 먹었다
 
초밥은 먹고 싶은데 다른 건 안 당기고
기차시간이 막 여유로웠던 것도 아니어서 
역에서 거리가 조금은 있었지만 
잽싸게 가서 조금 급하게 먹고 나왔다
 
그래도 먹고싶었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고 나왔다
기차시간 잘 맞춰서 탔고 강릉역으로 출발했다

강릉역
강릉역

강릉역에 도착했고 바로 중앙시장으로 출발했다
중앙시장에서 꼭 먹어 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 한달음에 달려갔다
 

중앙시장 입구
중앙시장 입구

저기 보이는 중앙시장이 내가 갈 곳이다
이것저것 맛있는 거 많이 팔고 있었다
 

모자호떡
모자호떡

내가 먹고 싶었던 게 이거다
아이스크림 호떡인데 이게 그렇게 먹고 싶었다
 

메뉴판
메뉴판

종류도 되게 다양했다
나는 이중에서 오리지널로 골랐다
 

 
그냥 너무 맛있었다..
 호불호가 있던데 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시간상 패스했다
 
맛은 호떡에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이다
그런데 저렇게 호떡이 잘라져서
컵에 담아 있는 것을
젓가락으로 퍼먹는 그 맛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기프트샵
기프트샵

여기는 기프트샵인데 강릉에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마그넷
마그넷

마그넷도 다양하고

캔들

캔들도 팔고 있었다
그 외에도 우편이랑 배지 되게 다양해서 한참구경하다가
맘에 들었던 사진 한장을 샀다
지금은 그 사진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

구경 다하고 나는 호텔로 돌아가기 전
근처 회센터에 들러서 저녁으로 먹을 회를 샀다
 

호텔
호텔

호텔도착
혼자 쓰기 딱 좋았다

욕조
화장실 욕조

근데 이날 나는
올리브영에서 산 배쓰밤으로
거품목욕을 하려고 했다
 
근데 멍청하게 욕조 마개를 빼놨으면
다시 막아놨어야 했는데
막아놓지도 않고 물 콸콸 틀어놓고 입욕제를 던져 놨다
어쩐지 아무리 물을 틀어놔도 물이 안차더라..
 
결국 거품목욕은 날아가고 그냥 반신욕이나 하고 잤는데 그것도 나름 좋았다
 

경포호
경포호

바람 쐐러 나왔다
여기는 경포호라는 곳인데 호숫가가 엄청 크다
나는 자전거를 빌려서 크게 두 바퀴 정도 돌았다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좋아서 되게 힐링됐다
 

경포의 달
경포의 달

호숫가 돌다가 신기해서 찍었다
진짜 달 같은 것이 엄청 컸다

여기를 보니 기억나는게 자전거 타면서 도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혼자 여행 왔다니까 믿지를 않는다
꽤 한참을 이해시켰다 이게뭐라고...
ㅋㅋㅋㅋㅋ 

강릉바다
바닷가

자전거도 빌려 타고 
바다도 이렇게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바닷소리가 좋아서 꽤 머물다 갔다
혼자 와서 그런지 느낌이 새로웠다
 

모래사장
모래사장

사진 보고 알았는데 새끼오리가 지나갔나
귀여운 발자국 같은 게 찍혀있다
 

회센터 회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먹는 회
최고였다 진짜..
 
술은 잘 안 먹지만 그나마 과일술
맛있어 보여서 사 왔다

 
이렇게 한쌈씩 싸 먹는 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근데 이날 하루종일 혼자여행에 설레고
재밌게 놀다가 이상하게 회를 먹었던
이 저녁 시간엔
친구 한명이 지금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하루 잘 놀았으니 이제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건지..
 
암튼 맛있게 먹고 소화 좀 시키다가 잠에 들었다
 

<여행 마지막 날 당일>

조식
조식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나는 저런류의 스크램블 너무너무 좋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나는 원래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어서 조금만 먹고 나왔는데 
점심 안 먹을 줄 알았으면
그냥 참지 말고 먹을걸 그랬다
 

강릉 안목해변
강릉 안목해변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충분해서 바다 먼저 보러 왔다
낮에 보니 밤에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예뻤다
 

카페
엘빈 카페

앉아서 좀 쉬다 가고 싶어서 
카페 아무 데나 들어왔는데 알고 보니 
타르트 맛집이었다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

크림은 달달하고 딸기는 상큼해서 
맛있게 먹었다
 
카페를 나와서 목적지까지 택시 타고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님이 인생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인생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주고받다 보니
혼자 하는 여행에 묘미라는 게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기사님 되게 친절하셨고 얘기 들으면서 우리 아빠가 많이 생각났었는데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강릉빵다방
강릉 빵다방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인절미빵이랑 몇 가지 사들고 강릉역으로 돌아갔다
혼자 여행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새로운 경험을 해봤던 것에 대해서 뿌듯했다
 
다음 여행지는 부산으로 잡고 혼자여행을 한 번 더 가보고 싶다